놉
며칠 전 개봉한 영화 놉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그냥 집 앞 영화관 갔는데 아이맥스로 안 간 거 너무너무 후회😓 다들 혹시라도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맥스로…!

해외에 살다 보면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너무너무 슬픈데… 영화를 5000원도 되지 않는 돈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인 것 같다. 평일엔 5000원 주말엔 7000원? 한국에는 1년에 한 번씩 가는 것 같은데 매번 영화값이 올라 있어서 이젠 영화값이 너무나 부담되는…. 영화표가 부담스러운 가격이면 아무래도 보러 가기까지 고민도 오래 하게 되고, 보고 나서도 별로면 빡이 치는데 영화값이 5000원쯤 하니 별로인 영화도 그러려니 본 것에 이의를 둘 수 있게 된다. 물론 가끔가다 ‘놉’같이 즐거운 영화를 보면 행복함이 배가됨…
여튼 놉… 너무 좋았다네요
영화관에서 공포영화를 본 적이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별로 무서운 장면은 없었다. 피가 좀 나오긴 하는데 피를 못보진 않아서…! 고어보다도 코즈믹호러에 가깝게 느껴졌다. 중간에 폐쇄공포증 유발하는 씬도 잠깐 나와서 살짝 불편했는데 금방 넘어갔던!
조던 필 감독 영화는 이게 처음인데 다른 영화들도 도전해 보고 싶은
아 그리고 놉은 꼭 많은 정보 없이 가셔야지 진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듯 해요. 계속 충격적이라서 입막고봄
평일 영화관 여유로울 때 아이맥스로 꼭 한 번 보러 가야겠다고 다짐
흐흐흐 뒤지게 즐겨주려고 해석글 미치도록읽었다
만달로리안
길고 길었던 스타워즈 시리즈 정주행 대장정 끝에 마침내 만달로리안을 보게 된

하아아아아아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한 것과,,, 사람들이 갓드라고 부르는 이 시리즈를 볼 생각에 기대를 한껏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웬걸
제일재밌음 로그원이랑 같이 재밌다
여덟 에피소드나 돼서 긴장했는데 한 편에 30~40분밖에 안 해서 이틀만에 다 보고 지금 시즌2 보고 있다. 우하하하 너무 재밌다
꼴에 스타워즈 (거의)다 봤다고 말씀드리건대
만달로리안 꼭 마지막에 보셨으면..!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만달로리안만 봐도 괜찮다 사실 나나 스타워즈 하나도 안 본 사람이나 비슷하다고 봐도 괜찮은 게 나도 스타워즈 영화 절반은 이해를 포기하고 봤다
그치만 나중에라도 스타워즈 정주행할 마음이 생길 것 같으면 만달로리안은 꼭 마지막에

무엇보다도 만달로리안엔… 애기요다가 나오죠
사람들은 그로구라고 부르던데 아직 내가 본 데까진 그로구라는 이름이 언급이 안 돼서🥲
생긴 것도 귀엽고 하는 짓도 귀여움… 얘가 커서 못생긴 어른요다 될 걸 생각하니까 가슴이 아려오는 것 같기도
그리고 페드로파스칼
시즌1에서 얼굴 딱 한 번 보여줬는데 보여주기 전부터도 호감됐다. 이래서 배우는 작품이 중요하다고
아니면 내가 남미새거나
보통 후자가맞음
납작우동
작년 말에 한참 말 많던 납작우동이 너무 먹어보고 싶어서 저번달 한국을 방문했을 때 가보려고 했지만 웨이팅 길다는 소문 + 몇세트 한정판매 한다는 말에 포기… 인터넷에서 납작우동면만 판매하길래 얼른 주문하고 한 달이 돼서야 갑자기 생각나서 해 먹었다.

면 12분 익히고 찬 물에 한 번 헹궈서 그릇에 올려주고, 위에 들기름 부었다. 세트에 참깨소스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집에 쯔유가 있어서,,, 쯔유에 김이랑 파 썬 거 올려서 담궈먹음
면 너무너무 쫄깃하고 맛있었지만 많이 먹으면 좀 질림
사실 그냥 쯔유소스맛에 먹는 거라 특별한 게 없어서 그런가… 그치만 한 번쯤은 사서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아 참 가격은 한 팩(2인분)에 6~7천원으로 제법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행복하세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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