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연남동 - 연교, 페블스, 오브젝트 서교점

말이 연남동이지 사실 홍대입구역 통해서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연남동 연교! 11시 30분 오픈이라 오픈시간 맞춰서 들어갔다. 아무래도 평일이다보니 오픈 직후엔 사람이 없었다.

혼자 간 거고 또 먹으러 갈 데가 많아서 대표메뉴격인 ‘성젠바오’만 주문했다.

첫 주문이고 또 유독 이 메뉴가 오래 걸리는 건지 20분정도 기다려서야 받았다. 옆 테이블들 보니 다른 메뉴들은 5-10분 이내에 나오는 듯!

가격은 위 사진처럼 4개에 7000원으로 조금 비싸게 느껴졌지만 먹고 나면 생각이 바뀐다

만두 옆쪽을 살짝 베어먹으면 옆으로 육즙이 줄줄 나오는데 아까우니까 싹싹 먹어주기 <<짱중요
육즙이 진짜 맛있어요!!!

피는 아무래도 튀기는 거다보니 일반 만두보다는 두껍고 빵같은 식감이다. 얇은 피와는 다른 매력으로 너무너무 좋았던🥹 크기도 작지 않고 피가 두꺼워서 그런지 네 개만 먹어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먹는 양이 조금 적은 것도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모자르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 같다.

만두 나올 때쯤 되니(11시50분) 자리가 꽉 차 있었고, 밖에 한두 팀쯤 기다리고 있었다.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웬만하면 오픈 직후에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그래도 평일 12시쯤 웨이팅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 이후로는 확인을 못해봤지만…!

혼자 가서 아쉽게 한 메뉴밖에 먹어보질 못했는데 다음엔 꼭 지인들이랑 같이 가서 여러메뉴 시켜서 먹어보고 싶은 곳…!

만두 다 먹고 디저트겸 푸딩을 판매하는 ‘페블스’에 들러보았다. 12시 오픈인데 12시 11분에 들어갔을 때에는 딱 한 테이블만 있었다! 웨이팅 맛집이라길래 조금 두근댔는데 아무래도 평일이고 점심시간이다보니 디저트카페에는 사람이 몰리지 않는 것 같다.

치즈푸딩(6500)과 오리지널 푸딩(6000) 사이에서 살짝 고민했는데, 오리지널이 더 귀엽게 생기기도 했고 일단은 ‘오리지널’ 이니까… 오리지널로 구매. 참고로 1인1음료 필수주문이라 ‘패션프룻, 망고 앤 오렌지 티’를 추가로 주문했다.

꺄악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렇게 생겨가지고 맛은 담백한 게 매력이다. 단 맛도 강하지 않은 게 딱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단면 사진은 찍는 걸 깜빡했는데 촉감도 탱글탱글한 게 너무 맛있었다. 여러가지 맛 여러개 먹고 올 걸 이제 와서 후회하게 되는,,,

티는 단맛 하나도 없는 트와이닝 티백으로 특별한 맛은 없었다. 그래도 시원해서 더운 날 수분보충용으로 한 잔 마시길 잘한 것 같다.

홍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쭉 걸어 나오면 있는 소품샵 ‘오브젝트.’ 4층까지 있는 규모가 꽤 큰 소품샵이다. 따로 찾아보기 힘든 작은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한 번에 구경하기 너무 편리한 곳!!

여러가지 엄청나게 많이 판매하고 있어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격대가 낮지 않다고 생각해서ㅠㅠ 막상 사려면 많이 사게 되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자잘하게 귀여운 아이템들 한두 종류씩은 득템할 수 있다.

전시도 바꿔가며 하는 것 같아서 그래도 몇 달에 한 번씩은 꼭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에 갔을 땐 ‘아카이빙 포레스트’라는 전시를 하고 있었고, 3공 노트를 직접 만들고 꾸밀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다. 너무 귀여움!!!

홍대 오면 참 많이 걷게 되는 것 같다
9번출구쪽 무신사, H&M, 에이랜드 등 옷가게 모여있는 곳으로 나와서 구경도 조금씩 했는데 옷 살 거 없어서 당황,,, 요즘 옷들 왜이렇게 다… 낫마이스타일이라네요
다 너무 작고…. 여자들아!!! 많이먹구댕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