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엘비스 영업글 이후로 블로그 방치해 뒀는데 꾸준히 사람들이 제 뻘글을 보긴 보더라고요
아무튼…
뭐 많은 걸 했는데 막상 말하려니까 기억이 하나도 안 나네
우선 너무 보고 싶었던 양자경의 멀티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드디어 봤는데요… 이거 너무 좋았답니다
한국에서도 곧 개봉하는 것 같은데 꼭 보셨으면…👍
넘 따뜻한 영화예요… 깔깔 웃으면서 우는 영화라 인생 최고의 자아분열을 느꼈어요. 외국에 사는 아시안딸이 봤더니 기쪽쪽 빨려서 나왔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이런 영화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
영화관에서 에에올앳원(ㅋㅋ)말고도 되게 많이 봤는데 헤어질 결심도 3회차 뛰고, 외계인, 불릿트레인
별로 안 봤네… 민망하게시리
외계인은 보러 가기 전에 혹평이 너무 많아서 걱정됐는데 의외로 그냥저냥 본… 근데 김우빈 보는 맛에 본 듯요
지금 내용도 하나도 생각이 안 나 김우빈이 좋은애비였다는 거 빼고
불릿트레인은 브래드피트 내한한다 뭐한다 말 많길래 함 보러 가 볼까~ 하고 그냥 보러 간 건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역시 영화는 충분히 알아보고 보러 가는 걸로
알아봐도 보러 가겠지만서도;
근데 내가 사람들이랑 취향이 다른가 또 이건 해외평들 찾아보면 좋은 말이 더 많길래 당황
영화 보고 애런 테일러 존슨이라는 사람한테 관심이 생겨서 찾아봤는데
어벤져스에 완다오빠로 나오는 건 알았는데 테넷에도 나온다는 거야… 전혀 기억이 안 나서 찾아봤는데 비명을꽤액질렀다는그냥그런…이야기

내가아는네가아냐
아 맞다
전 몇 개월을 미뤄뒀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도 봤어요.
사람들이 자꾸 티모시샬라메 보면 복숭아복숭아 거리는 게 전 더욱 이해가 되지 않기 시작했고요. 그치만 분명 영화를 볼 땐 불쾌함75%였는데 영화 보고 한두 시간 지나니까 정말여름청춘영화… ㅇㅈㄹ로밖에 기억이 안 나서 평점 올려줄 뻔한 거 참았답니다…. 여튼 참 알 수 없는 영화. 다시보고싶진않아요
낮엔 콜바넴 보고 새벽엔 타초상(불초상이라고들 하더라고요?)을 봤는데 이렇게 선녀같을 수가… 졸려서 정신 오락가락할 때 봤는데도 너무 좋아서 다음 날 정신말짱할때 다시 봄🥳
또 중요한 거…
디즈니플러스 계정에서 스타워즈 드라마 [안도르] 티저가 올라왔어요. 너무 관심이 생겨버려서… 스타워즈를 드디어 보게 됐답니다. 지금 로그원까지 보고 라스트 제다이 볼 차롄데 아직까진 로그원이 제일 재밌었어요🫢
영화는 몇 편 안 남았는데 이제 봐야하는 게 전부 시리즈라 좀 떨림 볼 수 있으려나
여튼 스타워즈 보느라 다른 영화들 보는 건 브레이크가 좀 걸렸어요
사실 요즘 뉴진스도 너무 좋아하고 있어요

휴ㅠㅠㅠㅠ 누무 예뻐
아이돌 굿즈에 돈 써본 적 없어서 좀 떨면서 앨범 고작 한 장 샀는데
사실 나 이 친구들 전부 다 너무 좋아서 웅랜덤이어도괜찮아~다좋아~ 하고 한 장 산 건데
정말 막상 한 장 오니까 나머지 버전들도 전부 갖고 싶어지더라구요… 그치만 쓸 수 있는 돈이 많지 않아서 블루북 말고 위버스버전?으로도 하나만 시켰어요 오늘
어도어 다음 앨범은 버전 두 개만 내주어…제발!!🫶
구구절절 노는 것밖에 안 써놔서 정말 놀기만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놀랍게도 정말 놀기만 하고 있음
갑자기 할 게 많아져서 마음은 피곤한데 막상 하는 건 없는… 요즘은 그냥 힘들든 생각이 많아지든 스트레스를 받든 그냥 미래의 나에게 떠넘기고 있어요🤘

다들 이번주도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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